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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 1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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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저의 총 3가지의 삶 중 첫 번째의 삶을 말하고자 적은 글이고, 중간에 갑자기 뻥~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단어 단위로 말을 할거라서 가볍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1994년 1월 9일 새벽 1시 조금 지나 광주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 요즘 시대에 비하면 늦게 태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 때 시대에 비하면 늦둥이였고, 막둥이였다.

 나의 태몽은 들어보면 개연성있는 꿈인 것 같다. 우리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감을 좋아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좋아하시고, 꿈을 꾸는데 어느 맑은 날 지나가고 있다가 감나무 하나를 보셨다고 한다. 근데! 그 나무에 아주 실하고 색깔도 예쁜 감 하나가 나무에 매달려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 감이 너무 먹고싶어서 이리뛰며 저리뛰며 감을 따려고하다가 못 땄다고 한다. 아마 그 감을 얻었다면 딸을 얻지 않았을까 ㅋㅋㅋ....

 아버지가 어릴 적 IMF 겸 회사를 그만 두시고 카페트 세탁 사업을 하셨다. 지금까지 얼마나 버신 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어머니랑 같이 맞벌이로 사업을 하셨다. 몸을 사용해야하는 일이라서 장기적인 사업은 아니였다. 형(9살 터울)이랑 나는 틈틈히 부모님을 도왔고 그렇게 성장했다. 항상 부모님은 너희에게 돈을 부유하게 주지는 못하지만 항상 고급의 음식은 먹이겠다는 마음이셨고, 이익보다는 신뢰를 우선시 하셨던 분이셨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사업을 옆에 따라다니면서 자랐고, 남들보다 1년정도 일명 '빠른'으로 어린이집부터해서 들어갔다. 그 때부터 사물놀이를 처음 접했고, 유치원은 잘모르는 상태에서 했고, 초등학교 때는 정말 6년동안 제대로 배웠고, 대회도 수 없이 다녔었다. 중학교 때는 쉬엄쉬엄 음악선생님 옆에서 배웠고, 팀을 만들어보려했으나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 혼자 연습했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동아리가 있어서 1학년 때부터 바로 들어갔고, 평생 할 줄 알았다.

 고 3때까지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은 없었다. 성격이 하고자하는 욕구가 생길 때 하는 편이였고, 확실히 의욕이 생기지 않은 것은 하지 않았다. 그래도 수학이랑 영어, 과학 쪽은 흥미가 있었다. 사물놀이를 계속 하다가 아버지께서 한국에서는 대학교는 졸업해야하고, 지금까지 한 것을 취미로 하자라고 하셨고, 나에게 선택이 없었고, 알고있던 것도 없었다. 자신도 없었던 터라 그나마 공부해놓은 내신 4등급을 가지고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광주의 한약재 관련학과를 수시로 넣어 합격을 했다.  

 

 합격을 한 후에 이제 사물놀이도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어떤 것들을 해야할까 고민 중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사회의 첫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요약 : 부모님의 사업을 지켜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사물놀이만 함. 큰 그림을 보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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